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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이 자기반 학생 성추행… 전주선 성매매 혐의 60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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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이 자기반 학생 성추행… 전주선 성매매 혐의 60대 자살

입력
2010.07.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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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모 중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 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하동경찰서는 모 중학교 3학년 담임 교사인 A씨가 이 학교 보건실에서 여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제보를 받고 A교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16일 방학식을 마친 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여학생을 보건실에서 기다리도록 한 뒤 찾아가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교사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소환한 상태로, 보강수사를 한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하동교육청은 A교사에 대해 보충수업과 방과후 활동, 생활지도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 전주에서는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6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50분께 전북 전주시 교동 유모(64ㆍ고물상)씨 집에서 유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거녀(5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못박는 총을 발견했다.

유씨는 여중생의 성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유씨가 수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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