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옥희의 영화’가 9월 1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Orizzonti) 부문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리종티 부문은 새로운 경향의 영화들을 위한 경쟁부문으로, 홍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진출은 처음이다.
‘옥희의 영화’는 대학 영화학과 학생인 옥희가 영화를 만들면서 겪게 되는 우여곡절을 그리고 있다. 문성근 정유미 이선균 등이 출연하며 단 4명의 스태프만이 촬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홍 감독은 지난 5월 제63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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