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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열·바람이 화석연료를 대신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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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열·바람이 화석연료를 대신한다 外

입력
2010.07.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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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10+' 친환경 대체 에너지 3부작 방영

EBS ‘다큐 10+’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대체 에너지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 ‘친황경 녹색기술’을 20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한다.

20일 방송에서는 태양열이나 풍력에 비해 관심이 낮지만 활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열 발전을 소개한다. 지열 발전은 날씨에 관계 없이 하루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대서양 중앙해령 위에 자리잡은 아이슬란드는 이미 전력의 대부분을 지열발전으로 얻는데, 40년 동안 꾸준히 연구하고 투자해 온 결과다.

2편(27일 방송)은 풍력 발전에 대한 이야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건축가 숀 킬라는 전력 수요가 많은 대도시에서 풍력 터빈을 이용한 전기 생산방식을 생각해 냈고, 중동 산유국 바레인에서 그 꿈을 실현시켰다. 두 동의 건물 사이에 브리지를 설치하고 이곳에 풍력 터빈을 다는 방식으로 건물에 필요한 전력의 15%를 충당하는 킬라의 실험이 소개된다.

3편(8월 3일)은 미국 뉴욕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타워’ 사례를 통해 건축 분야의 친환경 기술에 대해 살펴본다. 고층 건물은 조명, 환기, 급수, 엘리베이터 운행 등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타워는 자연환기 장치, 옥상 정원, 특수 코팅된 유리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타블로 형, EBS 하차

가수 타블로의 친형 이선민씨가 허위 학력 논란으로 인해 진행하던 EBS ‘스타잉글리시’에서 퇴출됐다. EBS는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검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씨가 논란의 과정에서 이미 강사로서 신뢰를 잃었다”며 “이씨의 출연을 중단시키고 그동안 방송된 이씨의 강좌를 인터넷에서도 삭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최종 학력을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금융학 석사로 밝혀왔다. 이씨는 이 대학에 들어갔으나 석사 과정을 마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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