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포브스 ‘78’
클래식, 재즈, 팝을 넘나드는 세계적 그룹 핑크마티니의 보컬 차이나 포브스의 솔로 앨범. 소박하지만 애틋한 여운을 남기는 목소리로, 관계에 대한 안타까움과 회상을 담았다. 어쿠스틱 기타의 담백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차분한 팝록(Pop Rock)의 매력을 선사한다. ‘78’은 포브스가 도나 서머의 디스코를 들으며 음악적 영향을 받았던 해(1978년)를 뜻한다.
■ 인스펙터 크루조 ‘The French Bastards’
프랑스의 2인조 펑키 록밴드 인스펙터 크루조의 두 번째 앨범. 2009년 일본 후지록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트벌에 출연, 무대를 광란의 현장으로 만들었던 악동들의 물오른 재기와 혈기가 담겼다. 타이틀곡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향한 ‘F*** Michael Jackson’. 거대한 우상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잭슨이 느꼈을 외로움에 대한 연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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