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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깊이 읽기'… 동서양 사상·정치가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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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깊이 읽기'… 동서양 사상·정치가 다뤄

입력
2010.07.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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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고전을 우리의 눈으로 해석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간된 (한길사 발행ㆍ사진)는 동서양 사상가ㆍ정치가들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다. 네 권으로 선을 보였는데 맹자, 마오쩌둥, 프로이트, 부르크하르트의 사상을 각각 10개의 키워드로 풀었다. 관련 중요 저작의 원문을 부분적으로 번역해 실었다. 이 시리즈는 모두 국내 전문가들의 저작이라는 것이 특징. 앞으로 한비자, 니체 등 100명의 사상가를 다룰 예정이다. 한길사는 2000년대 초 다윈, 브레히트 등 서양 사상가 해설서를 48권 시리즈로 내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이는 모두 번역서였다.

이처럼 고전을 ‘오늘, 우리의 눈’으로 해석하는 시리즈의 대표 주자는 ‘리라이팅 클래식’(그린비 발행)이다. 고전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며 2003년 첫선을 보인 시리즈로 연암 박지원의 , 다윈의 , 마르크스의 등을 고미숙, 이진경씨 등이 필자로 집필하고 있다. 모두 11권이 나왔고 평균 3쇄 이상 찍을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도 좋다. 이밖에 마키아벨리의 , 홉스의 등을 다룬 ‘e시대의 절대사상’(살림 발행) 시리즈도 국내 필자들의 고전 해설서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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