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이 객석 2,700여석을 갖춘 대중문화 전용 복합공간(조감도)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발표한 대중문화예술 진흥개선방안에서 2011년 3월까지 올림픽홀을 대중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홀은 2003년 문화공간으로 개관한 이후 다양한 공연이 열렸지만 테니스 경기장을 개조한 곳이라 객석 의자 불편, 음향시설 설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적돼왔다.
주공연장 외에도 24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용공연장도 별도로 건립돼 인디 뮤지션, 재즈, 포크,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이 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건물 내ㆍ외벽이나 로비 등에는 대중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주공연장과 소공연장 사이에는 대중예술인들의 핸드프린트,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스타 애비뉴’도 만들어진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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