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열 국가농림기상센터 본부장이 7월 15일~21일까지 브라질 벨로 오리존치에서 열리는 세계기상기구(WMO) 농업기상위원회 제15차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위원회는 WMO 산하 8개 기술위원회 중 하나로 모두 140여 개국의 위원으로 참여, 기상 기후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식량, 자원, 환경 등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 의장는 광주고와 전남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업과학기술원 생태정보실장, 기상청 기후변화과학대책과장과 수원기상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국가농림기상센터의 본부장을 맡아 왔다.
김혜영기자 sih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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