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3ㆍ박재상)가 전역 후 군 부대 위문공연 출연료 전액을 장병들에게 기부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해 11월 육군 수도군단에 이어 올 1월 공군17전투비행단 위문공연 뒤 출연료를 부대장에게 전달하며 “장병들이 삼겹살 식사나 한 끼 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그는 지난 달 18일 서울광장 국군방송 드림콘서트에 무보수로 깜짝 출연해 후배 병사들과 흥겨운 무대를 펼쳤고,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이 입대했던 경기 광명시 52사단을 방문해 장병 4,000여명에게 치킨을 전달하기도 했다.
싸이는 20일 육군교육사령부 창설기념공연에도 출연하는데 박성규 사령관(중장)은 그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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