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김,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우승
재미동포 라이언 김(21)이 제85회 US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언 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브라이언파크 골프장(파71ㆍ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6홀 결승에서 데이비드 맥다니엘(미국)을 6홀차로 물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계 남자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고 여자대회에서는 2003년 미셸 위(21ㆍ나이키골프)를 비롯해 2005년 이은정, 2009년 송민영 등이 정상에 올랐다.
● 안선주, JLPGA 시즌 2승째 신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선주(23)는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토메이 골프장(파72ㆍ6,542야드)에서 열린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지희(31ㆍ진로재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2,000만원. 한국은 안선주의 우승으로 JLPGA 투어에서 1985년 구옥희(54)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女프로농구 신세계, 존스컵 결승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제32회 윌리엄 존스컵 결승에 올랐다. 신세계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06-33으로 대파해 이번 대회 4연승을 거뒀다. 16~18세 청소년 선발팀인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김지윤, 김나연 등 주전들을 빼고 나선 신세계는 염윤아가 40점, 박하나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다. 신세계는 19일 대만 국가대표-대만 대학선발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 김태균, 세이부전 4경기 연속 안타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18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렸다. 15일 오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태균의 시즌 성적은 타율 2할8푼7리 18홈런 73타점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지난 1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6경기 만에 타점이다. 3회 2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한 김태균은 5회 2루 직선타, 7회 삼진을 당한 뒤 8회 수비 때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선발 머피의 9이닝 1실점 완투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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