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학 자원봉사 구청에 노크하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학 자원봉사 구청에 노크하세요

입력
2010.07.18 07:03
0 0

‘봉사하며 보람 있게 방학을 보내자.’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자원봉사를 소외계층에 대한 시혜 정도로 여긴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 봉사는 신나고 재미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정서를 함양하고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되는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자원봉사 행사를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와 각 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여름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재천ㆍ탄천의 환경정화 활동 및 수질 모니터링 등을 펼칠 ‘탄천 여름생태체험’과 아스팔트 위에 붙은 껌과 불법 홍보물을 제거하는 ‘미로찾기’, 직접 만든 부채를 노인 등에게 전달하는 ‘생태식물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 등이 있다. 다양한 체험 활동이 자연스럽게 봉사로 이어지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자율방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이 오후 9~11시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택가 뒷골목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것이다. 심야시간인 점을 감안해 8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동대문구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배봉산 지킴이 행사를 준비했고, 도봉구는 아름다운가게 매장 운영 도우미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초구는 제 3세계 아동에게 학용품 주머니를 만들어 주는 행사, 성북구는 정릉 주변 환경 정비, 성동구는 방과후 초등학교 아동 프로그램 돕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요양원이나 복지시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은 여러 자치구에서 추진 중이다. 송파구는 요양원 어르신, 용산구는 소아병동 아동, 강동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구로구는 복지시설 장애인을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02-776-8473)나 국번 없이 1365를 통해 시내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