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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 쓴 3경기, 울산 성남 "이번엔 끝장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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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 쓴 3경기, 울산 성남 "이번엔 끝장을 보자"

입력
2010.07.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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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에서 불꽃 튀기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 모두 비겨 이번만큼은 우열을 가리기를 벼르고 있다. 또 울산(7승3무2패, 승점24)과 성남(6승3무2패, 승점21)이 각각 리그 1, 3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노병준과 고창현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울산은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제의를 고사한 김호곤 울산 감독도 리그 ‘올인’을 강조했다. 그는 “김신욱과 오르티고사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다. 노병준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은 이적생들의 안정적인 홈 데뷔전으로 최근 홈 5경기(3승2무)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잇는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새로운 수비조합이 실험대에 오른다. 성남은 수비의 주축이었던 장학영과 조병국의 군입대로 수비진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 사샤마저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성남은 신예 김태윤(24)과 윤영선(22), 홍철(20)을 투입해 수비라인 점검에 나선다. 신 감독은 “포백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휴식기에 새로운 수비수들을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다듬었다”며 “그 동안 이상하게 꼬이면서 번번이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승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17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포항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포항과 최근 7경기에서 2무5패로 부진했다. 서울은 같은 날 전남을 상대로 홈 8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지난 14일 포스코컵 8강 대구전 승부차기 승을 포함해 최근 홈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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