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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스타일 - 가볍고, 편하고, 푹신하고… 여름신발 똑똑해졌네

입력
2010.07.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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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과 휴가철에는 구두를 벗고 가벼운 샌들을 찾게 된다. 조리샌들이나 젤리로 만든 신발을 선택하자니 발이 불편하고 미끄러졌던 기억이 떠오른다. 출근용으로 신기에도 너무 캐주얼하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충격을 흡수하고, 착용감이 편안한 똑똑한 신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고리를 만든 조리샌들(플립플랍)은 매년 인기 있는 상품. 하지만 장시간 착용 시 발목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하고 무게중심이 불안정해 발의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게 단점이었다.

스케쳐스가 '황정음 샌들'로 별명을 붙인 톤업스는 밀도가 서로 다른 중창으로 구성, 편안한 착용감과 충격흡수 기능을 갖췄다. 여성과 남성용 총 11종이며 가격은 6만9,000원.

스니커즈로 유명한 컨버스도 발을 끼우는 고리 부분을 신발 끈으로 디자인한 조리인 '컬러 플랍'을 출시했다. 신었을 때 중량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운 무게(140g)로 통풍과 건조에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2만1,000원.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만들어 젤리를 연상시키는 젤리슈즈의 경우, 올해는 대중적 제품과 함께 샤넬과 비비안웨스트우드,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고급 브랜드에서도 잇따라 출시됐다. 제일모직이 론칭한 토리버치의 '젤리 리바'도 고무소재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제작됐는데, 거의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7만8,000원.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2만~3만원대의 다양한 디자인의 젤리슈즈들이 나와 있다. 등록된 상품 수만 1,500건,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옥션 슈즈팀 권오열 팀장은 "웨지힐과 플랫슈즈, 글래디에이터샌들 등이 젤리슈즈로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올 여름 구두시장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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