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는 10대 청소년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목사 강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군포시에 있는 자신의 교회 등지에서 중학생 A(15)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지난해 10월엔 A양의 남동생(14)과 고등학교 1학년 B양을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A양으로부터 12, 13일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14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초등학생 때부터 한 달에 두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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