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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올바른 운동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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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올바른 운동법 전해

입력
2010.07.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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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멋진 몸매를 뽐내기 위해 급하게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갑작스레 시작한 과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여름기획 5부작 '몸의 전쟁'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운동의 이면과 올바른 운동법에 대해 공개하는 '독이 되는 운동' 편을 15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먼저 자신의 신체 조건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다가 탈이 난 사례들을 소개한다.

한국인들은 대개 등산을 즐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근력과 지구력, 심폐 기능을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성우씨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고혈압 증상이 있었던 그는 등산 도중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가고 만다.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다친 후 일상생활뿐 아니라 성격에까지 문제가 생긴 재호씨의 사례도 소개된다.

운동으로 가꾼 다부진 몸매를 지닌 이들의 건강검진 결과도 공개한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몸짱'들의 몸은 이곳 저곳 이상 신호를 보낸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들의 사례를 통해, 운동 선수들이 오히려 잦은 병치레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과도한 운동 후 증가하는 활성산소의 발생량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방송은 약이 되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한 박수희 선수가 항산화력이 풍부한 음식으로 꾸린 식단을 공개한다. 무리한 운동으로 건강을 망친 사례들 대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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