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비리사건으로 '6공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해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해진 4선 의원이다.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야당 의원 시절 '김대중 저격수' 역할을 맡았고 당내에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등 배짱 있는 정치인이란 평을 듣는다.
2007년까지는 주요 당직을 맡지 못해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18대 국회 들어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촛불정국을 수습하고 여야 입법대치 속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진두지휘하면서 주류로 발돋움했다. 2006년 서울시장후보 경선과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 잇따라 출마했다. 부인 이순삼(55)씨와 2남.
▦경남 창녕ㆍ56세 ▦고려대 행정학과 ▦청주ㆍ부산ㆍ서울ㆍ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원내대표 ▦15~18대 국회의원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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