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사내 건강연구소를 가동한다. 초대 연구소장은 조우현 연세대 의대 교수가 맡았다.
이 연구소는 반도체사업부 산하에서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장기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부소장을 맡은 김수근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해 보건학, 의학, 화학공학 분야 박사 4명과 환경보건학, 약학, 간호학 분야 등 10명의 인력이 연구원으로 배치됐다.
이번 연구소 개설은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한 생산직원들의 백혈병 발병 주장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소 활동을 통해 작업 환경 개선 및 백혈병 발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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