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다 이날 공식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여러 추측을 낳았다.
이날 오전 청와대가 유 전 차관을 홍보수석으로 유력하게 검토하자 일부 언론은 청와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유 전 차관이 홍보수석에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인선 발표에서 홍보수석 인선결과는 빠졌다. 동시에 "유 전 차관이 고사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관측통들은 유 전 차관이 '바다이야기'로 대표되는 사행성게임 활성화 조치를 결정할 당시 주무국장이었던 점, 참여정부 말기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아리랑TV 임원 인사 청탁을 거절했다 논란에 휩싸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유 전차관이 홍보수석에서 멀어진 가운데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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