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Are~you~ready~" 록 페스티벌 4개 23일부터 릴레이 공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Are~you~ready~" 록 페스티벌 4개 23일부터 릴레이 공연

입력
2010.07.12 12:50
0 0

여름, 록의 계절이다. 젊음의 혈관을 뜨겁게 달굴 록 페스티벌이 23일부터 3주 동안 잇달아 열린다. 대표적인 두 페스티벌의 날짜가 겹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4개의 페스티벌이 한여름밤의 열기를 릴레이로 이어간다.

광란의 첫 주말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0'이 열어젖힌다. 23~25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국내 42개, 해외 16개 팀 등 모두 5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브릿팝 혁명의 시조가 된 영국 밴드 스톤 로지스 출신의 이안 브라운, '더 리즌(The Reason)'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미국 5인조 밴드 후바스탱크 등이 인천을 찾는다.

1960년대의 하드록과 1970년대 펑크를 접목, 직선적 사운드를 구현하는 영국 밴드 스테레오포닉스도 무대에 오른다. 일렉트로니카와 펑크를 결합해 세련미를 거세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제임스 머피의 솔로 프로젝트 'LCD 사운드 시스템' 또한 관객의 숨을 가쁘게 만들 듯.

김창완밴드, YB, 크라잉넛, 강산에 등 국내 팀들이 만들어내는 록의 소용돌이도 해외 밴드 못지않다. 들국화의 멤버 조덕환이 후배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들국화의 음악을 부활시키는 무대도 마련된다.

펜타포트의 바통을 이어받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은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참가 뮤지션의 면면은 펜타포트보다 더 화려하다. 영국의 국민밴드 뮤즈, 지금까지 5,000만장의 음반을 팔아치운 영국의 일렉트로닉 록 듀오 펫 샵 보이스 등이 이천의 푸른 숲을 록 사운드로 물들인다.

매스컴을 통해서는 좀체 접하기 힘든, 그러나 수많은 마니아를 몰고 다니는 국내외 밴드도 대거 참여한다. 달콤쌉싸름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영국의 인디팝 밴드 벨 앤 세바스천과 언니네이발관,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몽환적 느낌의 트립합 밴드 매시브 어택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난다.

세번째 록의 주말(8월 6~8일)은 비무장지대(DMZ)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1969년 열린 우드스탁의 주역인 아티 콘펠드가 기획한 '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가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스키드 로, 라우드니스(우드스탁) 등과 파이어하우스, 헌티드(부산) 등이 록 마니아를 유혹한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