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운용닷컴 내달 개설… 40여년 모은 자료 공개
김운용(79)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이 개인 홈페이지 '김운용닷컴(www.kimunyong.com)'을개설했다. 내달 1일부터 국·영문판을 정식오픈하는 김운용닷컴에는 김운용 전부위원장이 지난 40여년간 경험한 스포츠 외교,올림픽운동, 태권도 세계화 등에 대한 자료는 물론 한국정치사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담겨 있다. 특히문서자료실, 사진자료실, 동영상자료실, 연재자료로 구성된데이터룸은 한국 근현대사, 정치·스포츠 외교, 체육학을공부하는 이들에게 도움될 만한 자료들로 채워졌다.문서자료실에서는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IOC문서는 물론 서울올림픽 유치성공과정, 평창동계올림픽 등각종 국제대회 도전 과정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김운용 전부위원장은"개인적으로 역사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각종자료를 지금까지 소중히 보관해 왔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정신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김운용닷컴이 앞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스포츠를통한 소통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이트 내자료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경희대, 회장기 대학야구 하계리그 우승
경희대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대학야구하계리그에서 성균관대를 5-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경희대의 전국대학야구 우승은 2008년 춘계리그 이후 2년만이다. 8과3분의2이닝 4실점(2자책점)한 경희대 투수안규영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안규영에 이어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손정욱은 우수투수상을 받았고김경용은 수훈상 수상자가 됐다. 타격 1위는 타율0.545(22타수 1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지운(한양대)이차지했다.
●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1명으로 줄인다
프로농구가 출범 13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선수 수를줄이기로 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이사회에서2010~11시즌 팀당 외국인선수 선발 방안을 기존'2명보유-1명 출전' 에서'1명 보유-1명 출전' 으로 바꾸기로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외국인선수의 보유한도를 1명으로 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선발방식도 트라이아웃에 이은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자유계약방식으로 변경했다. 외국인선수의 보수 상한선 역시17만5,000달러에서 40만달러(7개월 계약)로 대폭 올렸다.
● 스트리커, PGA 존디어 클래식 2년 연속 정상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PGA 투어사상 54홀 최저타 기록(188타)을 세웠던 스트리커는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26언더파 258타로 우승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9승째.하지만 스트리커는 PGA 투어 통산 72홀 최저타수기록(2003년 토미 아머 3세 254타) 도전에는 실패했다.1라운드에서'꿈의 59타'를 쳤던 폴 고이도스(미국)는24언더파 260타를 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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