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성폭력 등으로 이동통신 업체의 안심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흉악범들로부터 자녀들의 안전 확보를 도와주는 각 사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SK텔레콤에선 ‘가족안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상대방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 야간 위험존과 안심존 등을 알려준다. 매일 정해진 시간부터 1시간 마다 최대 8회까지 보호 받는 이의 위치를 문자로 보내준다. 위급 상황 발생시엔 휴대폰의 위성항법장치(GPS) 버튼이나 9번키를 길게 누르면 미리 설정된 보호자(최대 4명)와 동시 통화가 가능하며 통화가 종료되면 고객의 위치 정보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월 이용요금은 3,500원.
KT에서는 ‘아이서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등록된 시간 동안 일정 간격으로 자녀 위치를 등록된 다른 보호자(최대 4명)에게 문자로 전송해 주는 자동 위치 알림과 설정 지역으로부터 최대 3곳(반경 2㎞)까지 지정 가능한 안심존 기능이 포함됐다. 실시간 자녀 위치(조회 건당 100원 정보이용료)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러브 요금제(만 12세 이하 전용ㆍ기본료 1만2,500원)에 가입하면 각종 부가서비스와 더불어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서치 서비스만 선택하면 월 3,000원(데이터 통화료 무료)만 내면 된다.
LG 유플러스에는 ‘아이지킴이’ 서비스가 있다. 자녀의 위치를 1~3시간 간격으로 확인, 최대 3명의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보호자 1명당 최대 13번/1일) 이 서비스 가입자에겐 LIG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단체상해보험의 무료 가입 혜택도 주어진다. 월정액은 3,000원이며 청소년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엔 50% 할인된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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