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뛰어난 최고경영자(CEO) 50인을 선정하면서 최고의 CEO에 미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올렸다.
포춘은 "잡스가 12년 간 밖을 떠돌다 1997년 부도 위기에 처한 애플로 복귀한 뒤 13년 만에 애플을 시가총액 2,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IT 회사로 키웠다"고 밝혔다. 잡스는 아이튠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음악과 통신, 컴퓨터 등 관련 산업 판도에 변혁을 가져왔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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