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4위 스트리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ㆍ7,257야드)에서 열린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로 9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25언더파 188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11언더파 60타 등 사흘 연속 맹타를 휘두른 스트리커는 존 쿡과 마크 캘커베키아, 토미 아머 3세(이상 미국)가 갖고 있던 종전 3라운드 54홀 최저타 기록인 189타를 깨뜨렸다.
스트리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5타를 치면 아머 3세가 보유하고 있는 72홀 최저타 기록(254타)도 갈아치울 수 있다.
대회 첫날 59타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낸 폴 고이도스는 제프 매거트(이상 미국)와 함께 19언더파 194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는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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