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권 비선조직 의혹 일파만파/ "MB·이상득 영포목우회 고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권 비선조직 의혹 일파만파/ "MB·이상득 영포목우회 고문"

입력
2010.07.11 12:57
0 0

이명박 대통령과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1997년 만들어진 영포목우회 회원 수첩에 나란히 이름이 올라 있다.

영포목우회 수첩을 보면 이 대통령과 이 의원, 허화평 전 의원 등이 고문 명단에 포함됐다. 1997년 수첩에는 고문 17명, 명예회원 24명, 정회원 및 준회원 80명의 이름이 차례로 나와 있다. 이원 전 영포목우회 회장은 11일 전화통화에서 "나도 97년 당시 회원수첩을 받은 적이 있지만 지금은 없고, 이후 회원 명부 등을 별도 관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회원이 아니다"라던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명에 대해 거짓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장관은 1985년 영포목우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영포목우회 측은 "당시 영일·포항 출신 유명 정치·기업인들을 관례에 따라 고문으로 모셨지만 회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당시 회원명단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의 이름은 없다. 반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명예회원으로 등재됐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