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이폰 대항마' 드로이드 국내 상륙/ '모토쿼티' 출시…자판·스크린 편리성 뛰어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이폰 대항마' 드로이드 국내 상륙/ '모토쿼티' 출시…자판·스크린 편리성 뛰어나

입력
2010.07.08 17:33
0 0

아이폰을 잡은 스마트폰 드로이드가 국내 상륙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8일 구글의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쿼티(사진)를 출시했다. 모토쿼티는 드로이드의 한국 출시명이다. 이름이 바뀐 이유는 드로이드의 저작권 때문이다. 영화 에 나오는 로봇 이름을 딴 드로이드는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이 스타워즈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와 미국에서만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드로이드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이후 76일 만에 105만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100만대를 판매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을 눌러 화제가 됐다. 안드로이드 폰 가운데 미국내에서 최단 기간 최다 판매폰인 셈이다.

드로이드가 미국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린 비결은 당시 아이폰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들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우선 컴퓨터 자판과 똑 같은 쿼티(QWERTY) 자판을 지원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전송, 인터넷 이용이 편하고 스크린이 3.7인치로 아이폰(3.2인치)보다 크다. 또한 결정적으로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복수의 일을 할 수 있는 다중 작업(멀티 태스킹)을 지원했다.

국내 출시된 모토쿼티는 이름은 다르지만 사양은 드로이드폰과 동일하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쿼티 자판이 나타나며 구글 검색, 구글 지도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히려 OS는 미국보다 한 단계 위인 안드로이드 2.1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2.2 갱신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가입자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