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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이크 피터슨 비프앤램 뉴질랜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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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이크 피터슨 비프앤램 뉴질랜드 회장

입력
2010.07.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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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쇠고기를 수출하는 국가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에서 소비자와 좀 더 적극적으로 만날 계획입니다."

미국산, 호주산에 이어 뉴질랜드산 쇠고기도 이르면 10월부터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제 26차 한-뉴질랜드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마이크 피터슨 비프앤램 뉴질랜드 회장은 "호텔, 레스토랑 등 푸드서비스를 중심으로 유통하던 뉴질랜드 쇠고기를 하반기 대형마트 등 소매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프앤램 뉴질랜드(옛 뉴질랜드 식육양모협회)는 1922년에 설립된 뉴질랜드 축산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단체다. 뉴질랜드 식육제품의 국내외 수요 증대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 촉진 활동을 맡고 있다.

피터슨 회장은 "현재 홈플러스 12개 지점에서 이달 중순까지 시범적으로 열고 있는 시식ㆍ판매 행사를 토대로, 이르면 10월 뉴질랜드 쇠고기의 전 점포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는 2006년 소매 유통을 위해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쇠고기'라는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홈에버(현 홈플러스)에서 잠시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본격적으로 한국 소매시장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대형마트 판매를 통해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게 된 피터슨 회장은 무척 고무돼 있다. 그는 "뉴질랜드 쇠고기는 천연 방목 상태에서 풀만 먹고 자란 목초사육 쇠고기여서 지방, 칼로리, 콜레스테롤이 낮은 3저 식품"이라며 "이번 소매시장 진출로 냉동육 외에 냉장육 판매를 늘릴 예정이어서 한국 소비자에게 뉴질랜드 쇠고기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사진=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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