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미셸 콴, 듀엣 갈라연기 펼친다
김연아(20·고려대)와 미셸 콴(30·미국)이 국내 아이스쇼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23~25일 경기 고양시킨 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삼성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미셸콴과 듀엣무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 5차례 우승에 빛나는 미셸 콴은 김연아의 어린 시절 우상이다. 둘은 지난해 국내 아이스쇼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한 무대에 올랐고 올해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의 여자 싱글 금메달 이후 인터뷰 때 미셸 콴이 깜짝 방문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연아와 미셸 콴이 별도의 듀엣갈라프로그램으로 아이스쇼를 장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히어로'에 몸을 실을 계획이다.
■ 임용규, 데이비스컵서 우즈벡 간판 이스토민과 맞붙어
임용규(랭킹 301위·명지대)가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토민(59위)과 맞붙는다. 이스토민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32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의 간판스타다. 한국은 이스토민이 나오지 않는 단식 두 경기를 이기고 복식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작전이다. 임용규는 지난 5월 부산오픈에서 올 윔블던 8강에 오른 루옌순(42위·대만)을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2단식에서는 맏형 김영준(291위·고양시청)이 파루크 두 스토프(547위)와 맞붙고, 10일 열리는 복식에서는 임규태(278위·삼성증권)-김영준조가 이스토민-무라드이노야토프(475위)조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린다.
■ 이대호, 6월 이달의 선수로 뽑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 롯데이대호(28)가 총 25표 가운데 19표(76%)를 얻어 5표에 그친 SK 김광현을 제치고' CJ마구마구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6월 한 달 이대호는 총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푼9리에 12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한편 4월에는 SK투수 카도쿠라,5월에는 한화 투수 류현진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 F1 주관 국제자동차연맹 실사단 13일 영암 방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국제 모터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먼저F1을 관장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찰리 화이팅위원장을 비롯한 실사단이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F1 코리아 그랑프리대회운영법인 KAVO를 방문한다. 화이팅위원장 등 실사단은 10월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돌아보며 사전 검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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