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과 만찬모임을 갖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과 이 지사 등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으로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을 정확히 1년 앞두고 있는 날.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내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재계에선 이날 회동을 계기로 이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일근 기자 ikpar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