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출시와 고소득층의 소비심리 회복으로 6월 수입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6일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한 7,629대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685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1,523대, 아우디 673대, 폭스바겐 653대, 혼다 451대 순이었다. 업체들 대부분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리콜 파문을 겪은 도요타(렉서스 제외)는 5월 648대에서 289대로 반토막이 났다.
수입차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7,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올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4.5%나 증가한 4만1,947대에 달했다. 신차인 BMW5 시리즈, 폴크스바겐의 골프 등 인기 차종은 재고가 없어 수 개월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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