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승의 사나이’ 로이 할러데이(33ㆍ필라델피아)가 단 93개의 공만으로 시즌 7번째 완투승을 달성했다. 시즌 10승(7패)에 평균자책점 2.33. 1998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할러데이는 올해 필라델피아로 옮겼고,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포함해 통산 158승8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할러데이는 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칼날 제구력을 앞세워 9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할러데이는 올시즌 애틀랜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완투승(1회 완봉승)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프로야구에서는 청보 임호균이 1987년 8월25일 해태를 상대로 기록했던 73구 완봉승이 한 경기(9이닝 기준) 최소투구 기록이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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