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창수, AT&T 내셔널 대회 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위창수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 클럽(파70ㆍ7,237야드)에서 열린 AT&T 내셔널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7언더파 273타로 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 8위에 이어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 우승은 10언더파 270타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이혼설과 약물 복용 의혹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6위( 4오버파 284타)에 머물렀다.
■ 손가락 부상 추신수 수술대 오를 듯
손가락 부상을 입은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한국시간) "손가락을 다친 추신수가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전서 몸을 날려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 엄지를 다쳐 다음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5일 "7일 다른 의사를 만나볼 예정이지만 수술을 하게 된다면 6~8주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다"면서 "공백 기간이 길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김연아, 이달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공개
김연아(20ㆍ고려대)가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이번 시즌 새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영국 일렉트로팝 듀오인 라루의 히트곡 블릿프루프를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로 재해석한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김연아가 강렬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유명 힙합 안무가한테 댄스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는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 KBL, 김승현 연봉 50% 삭감 조정
프로농구연맹(KBL)이 5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0~11시즌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의 연봉을 3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스와 김승현은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연봉에 합의하지 못해 보수조정신청서를 KBL에 제출했으며 구단은 3억원, 선수는 6억원을 주장했다. KBL은 "선수의 구단 공헌도, 경기 실적과 동급 선수 보수를 참작해 심의한 결과 김승현의 2010~11시즌 보수를 구단 제시 금액인 3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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