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2루타 1득점…70타점 돌파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4일 일본 지바현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9푼7리에 18홈런 70타점(퍼시픽리그 1위). 이로써 김태균은 6경기 연속안타행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타점을 돌파했다.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은 팀은 9-7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1위 세이부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편 센트럴리그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주니치 드래곤스에 5-8로 졌고 임창용(34.야쿠르트)은 등판하지 않았다.
■ 남자배구 월드리그 브라질에 완패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A조 예선 10차전에서 브라질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0경기를 내리 패해 참가 16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 3-2로 이기면 승점 2점, 2-3으로 패하면 승점 1점을 주고 있다.
■ 위창수 AT&T 내셔널 3R 공동2위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가 4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3라운드에서 70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오버파 213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한편 개인통산 3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4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 삼성 이승준 2억6000만원 재계약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센터 이승준(32)이 4일 구단 제시액인 2억6,0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했다. 지난해 연봉이 1억원이었던 이승준은 3억8,500만원을 요구하며 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조정신청까지 냈으나 결국 구단 제시액인 2억6,000만원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승준은 지난해 48경기에서 평균 15.3점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추성훈 경기 포기… UFC 첫패
추성훈(35ㆍ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에서 열린 'UFC 116' 대회 미들급 매치 크리스 리벤(30ㆍ미국)과 경기에서 3라운드 4분35초께 삼각조르기에 걸려 경기를 포기했다(서브미션 패). 추성훈은 이로써 지난해 7월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벌처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1년 만에 치른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추성훈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7전 13승2패(2무효).
■ 추신수 '오른손 엄지 부상' 결장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손가락을 다쳐 4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추신수가 전날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8회 수비 때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으며,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는 4일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팀이 11-3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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