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약수사국이 3일 에콰도르 정부와 공조해 에콰도르_콜롬비아 국경지역에서 마약운반용 잠수함(사진)을 적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내부 높이 2.7m에 길이 30m 크기의 이 디젤엔진 잠수함은 전망대와 잠망경, 환기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톤의 코카인을 싣고 대양을 건널 수 있다.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운영하는 잠수함은 2007년 8월과 2008년 7월에도 적발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적발된 잠수함은 성능면에서 훨씬 발전된 것이라고 마약수사국 관계자가 밝혔다.
정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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