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에 입단
북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2일 "정대세가 다음 시즌부터 2부리그로 강등된 보훔으로 옮긴다. 보훔과 가와사키 구단 간에 합의에 따라 취업비자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북한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정대세는 "큰 무대에서 아직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느꼈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월드컵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말했다.
오언 "8강 진출 실패 루니 책임 아니다"
마이클 오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소속팀 동료인 웨인 루니를 적극 변호하고 나섰다. 오언은 "사람들이 루니에 대해 말이 많은 건 그가 루니이기 때문"이라며 "대표팀 모두 부진했는데도 사람들은 루니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고 말했다고 축구전문 사이트인 골닷컴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루니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했고, 잉글랜드도 16강전에서 독일에 1-4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메시, 감기 걸려 팀 훈련에 불참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을 앞두고 감기 증세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은 "메시가 독일과 8강전을 이틀 앞두고 감기 증세로 팀 훈련을 건너뛰어 아르헨티나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대변인에 따르면 메시는 팀 훈련장인 프리토리아 대학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해서 돌아갔다. 그러나 독일전 출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3일 오후 11시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대회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전차군단' 독일과 숙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차두리, 셀틱의 메디컬 테스트 통과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 입단을 추진하는 차두리(30)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인 이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두리 측은 2일 "차두리가 전날 오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실시된 셀틱의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두리는 이번 주말 입국해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나오길 기다릴 예정이다.
캐스트롤 분석팀 "브라질·스페인 우승 확률 1·2위"
2010 남아공 월드컵 성과 평가시스템인 '캐스트롤 인덱스'를 운영하는 캐스트롤 분석팀은 2일(한국시간) 조별리그와 16강전을 통과한 8개팀 가운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브라질(27.6%)과 스페인(26.2%)을 꼽았다. 브라질과 스페인에 이어 네덜란드(14.4%)와 아르헨티나(11.1%), 독일(9.4%), 우루과이(9.1%), 파라과이(2.1%), 가나(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캐스트롤 분석팀은 브라질과 스페인이 결승전에서 만날 확률을 20.6%로 예상한 가운데 이 경우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53%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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