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670선으로 밀려났다.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와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탓에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86%) 내린 1,671.8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0억원, 1,100억원 넘게 순매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90포인트(0.80%) 내린 485.69에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제자리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내린 1,2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역대 최저치인 6.7720위안으로 고시하며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강해지며 환율도 올랐다.
채권 금리는 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리로 소폭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3.82%,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08%로 장을 마쳤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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