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발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정상모 이사는 1일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발의했다. 정 이사는 "김재철 사장이 노조와의 약속을 어겨 파업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해임안은 7일 열리는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 상정돼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의결된다. 총 9명의 방문진 이사진은 여당 성향 인사 6명과 정 이사 등 야당 성향 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 KBS "월드컵 중계권료 난시청 해소에 사용"
KBS는 1일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를 위해 준비했던 320억원을 난시청 해소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SBS의 불법적인 단독 중계로 월드컵 공동중계를 하지 못했다"며 "중계권료를 가장 뜻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디지털TV 간이중계기를 설치해도 절대적 난시청 지역으로 남는 65만여 가구(전체 시청 가구의 3.5%)의 난시청 해소 사업에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