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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PRT 공사현장 로켓포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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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PRT 공사현장 로켓포 공격받아

입력
2010.07.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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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로켓포 2발이 떨어진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10시10분쯤 아프간 차리카르시 인근의 우리 PRT 기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로켓포 2발을 발사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공사 진척도도 30%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설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날이 밝은 뒤 점검해 보니 실제 날아온 로켓포는 2발이었고, 우리측 경호업체가 2발을 응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발 모두 기지 바깥 쪽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1발의 탄흔은 확인했으나 나머지 1발은 현재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사 현장에는 조립식 주택 제조업체인 태화 관계자를 비롯한 공사 인력 48명, 경호 인력 10명 등 58명의 한국인과 현지인 경호원 60여명이 숙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9월 완공을 목표로 아프간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국유지(면적 43만㎡)에 민ㆍ군ㆍ경의 숙소, 사무실, 병원, 교육문화센터, 경찰 훈련을 위한 태권도장 등의 시설 공사를 진행해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앞으로 아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미군측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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