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음료가 올해 국내 음료시장에서 최대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 황)의 '칸타타'(사진)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년 4월 '프리미엄 블렌드, 스위트 블랙, 블랙' 등 3종으로 출시된 '칸타타'는 주 타깃인 20,30대 남성들을 집중 공략한 결과, 매월 20%가 넘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며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후 2년 7개월 만에 다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 국민 1인당 5캔씩 마신 셈이 된다.
이처럼 칸타타의 인기가 높은 것은 시장 조사를 통해 프리미엄 원두커피 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어낸 데다가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친 덕분이다. 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음료 시장에서 롯데칠성은 남성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표현하는 데에 열중하는 20~50대 남성들은 감성적인 만족도가 높다면 다소 가격이 비싸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점에 착안한 것이 성공 배경이다. 한편 롯데칠성이 최근 내 놓은 '칸타타 아이스커피 아메리카노'도 여름철을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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