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올해 초 출시한 뉴 SM5(사진)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모델 중 하나다.
인기의 키워드는 웰빙과 가족. 이번이 3세대인 뉴 SM5는 2000년 르노삼성차 출범 이후 1세대와, 2005년 1월 2세대에 이어 5년만에 출시한 후속모델이다. 1,2세대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 가며 승차감 및 정숙성뿐 아니라 준대형급 못지 않은 고급 편의 장치로 중산층에게 꼭 맞는 차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뒷좌석 독립 전 자동 에어컨은 물론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플라즈마 이오나이저와 퍼퓸 디퓨저 등을 장착,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신차의 차량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확보, 진정한 웰빙 드라이빙을 구현해 냈다는 것도 점수를 받을 만하다.
르노ㆍ닛산의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차대(플랫폼)와 2.0 CVTC Ⅱ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운전의 즐거움도 더했다. 특히 17년의 개발 역사와 노하우를 자랑하는 닛산의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중형차에 채택했다. 세련되면서도 실증 나지 않는 유려한 디자인도 인기 비결이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PE 2,080만~RE 2,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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