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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사들 英·캐나다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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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사들 英·캐나다로 파견한다

입력
2010.06.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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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일정 기간 외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수업을 하게하는 '우수교사 해외진출 지원사업'대상자 22명이 선발됐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밝혔다. 전국에서 172명의 교사가 지원해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어, 2차 면접을 거쳤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학과 과학교사들을 선발했다"며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학업성취도 평가 출제위원을 맡는 등 남다른 경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국 노팅엄, 캐나다 요크 지역으로 파견돼 적응 연수를 받고 현지 중ㆍ고교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14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영국 노팅엄의 중ㆍ고교에서 근무하고 이중 우수교사 3명은 6개월간 파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나머지 8명은 9월부터 6개월간 캐나다 요크 교육청 산하 중ㆍ고교 3곳을 순회하면서 근무한다.

교과부는 앞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지로 파견 국가를 확대하고 예비교사와 교대 및 사범대 학생들까지 지원 대상도 늘릴 계획이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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