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카드와 펀드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예금ㆍ보험사업 비중 확대와 카드ㆍ펀드운용사업 신규 진출 계획을 담은 '한국우정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남궁 본부장은 "카드와 펀드판매 사업 등에 진출, 수익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득양극화가 심화하며 서민을 위한 국영 금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홍석 예금사업단장도 "이미 1,500여명의 직원이 펀드 판매 자격증을 땄다"며 "구 단위의 총괄우체국 220곳부터 시작, 5년 내에 2,700개 금융 취급 우체국에서 펀드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단장은 또 "신용카드에 앞서 체크카드 도입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맡겼다"며 "시간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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