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수출 산업화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3~5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중ㆍ장기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연구 용역도 발주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바이오 분야 중장기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수출산업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우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ㆍ개발(R&D) 자금 6,000억원을 배정, 2020년까지 매출 규모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적어도 3~5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임상 실험을 보조하기 위해 동물실험 시설을 비롯한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실험 및 생산 시설들도 확충해 시제품 생산을 촉진할 예정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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