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등 일본 재계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열릴 '제4회 한ㆍ일 상공회의소 수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재계의 유력 인사 10여명이 방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엔 오카무라 회장(도시바 상담역), 가와베 히로유키(河部浩幸) 큐덴코 회장(후쿠오카 상의 회장), 사토 시게타카(佐藤茂雄) 케이한전기철도 CEO(오사카 상의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오카무라 회장은 130년이 넘은 일본 대표 디지털그룹 도시바를 지난해까지 이끌어 온 일본의 대표적 경영인이다. 오카다 구니히로(岡田邦彦)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나고야상의 회장), 니시무라 데이치(西村貞一) 사쿠라 크레파스 대표이사 사장(오사카 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요시히데(渡邊佳英) 오오사키전기 대표이사(도쿄 상의 부회장) 등도 함께 방한한다.
대한상의 측에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지방 상의 회장단 등 17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지지부진한 한일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대일무역역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ㆍ소재 분야 협력 방안 ▦관광진흥, 친환경 산업에 대한 두 상공회의소의 역할 등 경제 현안과 협력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