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젊은 층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육 부담을 조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자는 의미의 저출산 캠페인인 '세살마을 운동'을 가천길재단과 벌인다고 밝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 과거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탰던 전통에 착안한 이 운동은 ▦예비부모 교실 ▦탄생축하 사업 ▦행복한 엄마 아빠 교실 ▦조부모 교실 ▦보육 전문가 교실 ▦교사 재교육 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미혼남녀가 '예비 부모교실'에서 결혼과 출산·육아의 의미를 교육한 뒤, 100일이 지난 아기의 가정을 방문해 탄생을 축하하고 육아 용품을 선물하는 탄생축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또 대학생 봉사단을 구성해 육아 체험봉사활동과 출산 축하활동 등 '동행프로젝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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