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의 원료 폴리실리콘을 국내 최대로 생산하는 OCI(대표 백우석)가 녹색기업으로 공인 받았다.
OCI는 27일 정부가 시행하는 녹색인증제의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전문기업확인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정부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녹색기술인증, 녹색사업인증 및 녹색전문기업확인 등 3가지 인증이 있는 데 OCI는 이중 두 개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것이다. 특히 녹색전문기업확인은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국내 기업으로는 OCI가 처음으로 인증됐다. 이에 따라 OCI는 정부로부터 사업자금, 연구개발(R&D), 수출ㆍ마케팅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OCI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근 10여년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 태양광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