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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서울 정무부시장 강단 선다/ 퇴임 후 중앙대 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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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서울 정무부시장 강단 선다/ 퇴임 후 중앙대 교수로

입력
2010.06.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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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개월 동안 부시장으로 재임한 서 부시장이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자리를 옮긴다"고 27일 밝혔다. 서 부시장은 2008년 5월 정무조정실장과 2009년 11월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와 국회, 시의회와의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수행과 함께 오세훈 시장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부시장은 고층 아파트와 저층 주택의 조화를 강조한 '휴먼타운' 정책과 버스정류장 전기히터 설치 등을 제안했으며 시프트(장기전세주택)과 재개발·재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공관리자제도의 조기 법제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서 부시장은 "서울시정 경험은 민심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를 치열하게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정대학원에서 현장행정, 시민밀착형 행정을 전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 출신의 서 부시장은 서울 남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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