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본격화한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추가 가격 하락을 우려한 급매물이 늘어난데다, 신규 입주 물량마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2%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10% 떨어졌으며, 신도시를 뺀 나머지 경지기역은 0.17%나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치솟기만 하던 서울 전세가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0.01%)로 돌아섰다. 강북권 뉴타운 입주 물량 영향에다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33%)와 강북구(-0.15%), 은평구(-0.11%), 송파구(-0.07%), 도봉구(-0.06%)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 지역은 0.03% 올랐고, 기타 경기지역은 -0.01%의 주간 하락률을 나타냈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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