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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사이트 도메인 '.xxx' 허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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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사이트 도메인 '.xxx' 허용될 듯

입력
2010.06.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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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를 뜻하는 도메인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 com'이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에 인터넷 성인 사이트 주소로 '.xxx' 사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인터넷 주소를 배정하는 비영리기관인 Ican은 25일 "미국 회사인 ICM레지스트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xxx'주소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며 "이 같은 주소를 가진 웹사이트가 앞으로 6월~9개월 내 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Ican은 '.xxx'도 '.com'이나 '.net','.org'처럼 수 많은 도메인 중의 하나지만, 포르노가 인터넷 웹검색의 4분의 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성인물의 확산을 우려하는 미 보수단체들의 항의도 있어 이 것의 도메인 사용을 보류해 왔다. '.xxx'등록비는 사이트 당 60달러로 책정됐다.

ICM레지스트리 측은 현재 '.xxx'사이트의 등록 대행신청이 11만여개나 쌓여 있다며 6개월 후쯤엔 최소 25만개 '.xxx'사이트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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