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핵무기 소형ㆍ경량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군 정보당국 관계자는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ㆍ경량화 기술 완성 시기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머지 않은 시간에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고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최재성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은 "1, 2년 안에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질의에 머지 않아 가능하다고 했다"며 "소형화, 경량화가 이뤄지면 핵무기의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핵무기 6, 7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고 2차례 핵실험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장거리로켓에 탑재가 가능할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경량화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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