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2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8(선진 8개국)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역내 여러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북한 문제와 천안함 침몰사건을 분명히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이번 정상회의에서 "어떠한 성명이 나올 것인지는 예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크롤리 차관보는 중국이 천안함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안보리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은 한국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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