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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호텔 벌써 8강·4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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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호텔 벌써 8강·4강 마케팅

입력
2010.06.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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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을 넘어 8강, 4강을 기원하는 마케팅도 생겨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몰은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하면 27일 고객 8명을 추첨, 백화점 상품권 800만원씩을 지급하는 '8ㆍ8ㆍ8 경품 이벤트'를 편다. 신세계 이마트도 8강 진출을 기원, 월드컵 티셔츠 가격을 1만5,800원에서 9,900원으로 낮춰 판다. 홈플러스는 '승리기원 4강!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간식용 소시지 4종을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베이커리 44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애경이 운영하는 AK몰(www.akmall.com)도 8강 진출 시 고객 888명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80%를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8강 기원 888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또 GS25가 16강 경기가 있는 26일 오후 9시부터 다음달 오전 1시까지 모든 도시락을 반값에 판매키로 했다. GS수퍼마켓도 25~27일 바나나, 돼지고기 목살, 치킨 등을 최대 65% 싸게 판다.

한편 웨스틴조선호텔은 모든 레스토랑에서 위스키 발렌타인 17년산을 판매가(34만원)에서 50% 이상 할인한 '16만원'에 내놓고, 8강에 진출하면 8만원, 4강에 진출하면 4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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